본문 바로가기

활동

(가)청년신협 청년인터뷰 20> 시흥 청년활동가 조은주님

청년가치금융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총 25명의 청년들이 함께해 주셨고 매주 한 분의 인터뷰씩 공유드리고 있습니다^0^//

 

** (가)청년신협 청년인터뷰 20>  시흥 청년활동가 조은주님

□ 자기소개(이름, 거주-활동지역 등)

안녕하세요. 저는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위원 조은주입니다. 주요 활동지역은 시흥이지만,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아동-청소년-청년’으로 이어지는 일을 해오며, ‘사회에서 삭제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권리를 Advocacy하며 지원하는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에서 삭제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하고, 법제도, 정책으로 만드는 일에 역할을 하며 활동의 맥락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 현재 하고 있는 일, 혹은 과거에 해왔던 일(주된 사업 혹은 활동)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을 혁신하는 사람들’,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위원겸 교육팀장으로 사무국에 합류하여 일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작년부터는 ‘국민의 삶과 닮은 국회, 국민의 삶을 담는 정치’를 만들어보고자 당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직을 맡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 현재 일을 통해 꿈꾸는/ 만들어가고 싶은 가치

어쩌다보니, 지역에서 청년들과 함께 주민청구 방식으로 <청년기본조례> 제정운동을 펼쳐왔던 것이 이어져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한 기본법연석회의 활동까지 법, 제도, 정책 분야에 발을 딛고 활동을 이어오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적 위치성을 달리하여, 우리의 일상에 긍정적 변화의 지점을 구체적으로 만드는 일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거대한 사회적 전환기에 서 있는 만큼, 사회적 불평등 문제의 심화 속에 ‘생계를 위해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또한 가난 때문에 인간다움을 포기하지 않음은 물론, 기울어진 운동장의 균형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법제도로 구현하는 일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 일(생활)에서 금융(자본)의 필요성을 느낀 경우(사례)

어.공으로 시청에 근무할 당시, 정책Plus 학습모임 과제 중 하나로 “시민자산화”를 모델링 할 때, 시민들이 기금을 형성하여 지역의 자산, 시민의 공간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대안금융, 지역금융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또한, 지역에서 청년정책을 총괄하면서, 부모로부터 자산과 소득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청년들의 경우, 갑작스럽게 목돈이 필요해도 대출 대상자가 될 수 없는 현실에서 오히려 제2, 제3금융권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 혹은 내구제 방식으로 휴대폰 깡을 한다던지 하는 등 약탈적 금융 시스템에 쉽게 노출되는 사례를 접하면서 생활금융, Just Money의 필요성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 금융(자본)이 필요할 때 어떻게 조달했는지

“시민자산화” 모델링 했을 당시, 자산화 협약을 맺은 주체인 ㈜빌드가 리모델링비 등을 조달하기 위해 ㈜비플러스를 통해 사회적 펀딩을 받아 추진했습니다.

 

□ 기존 금융에 대한 생각, 이미지

서민금융지원만 하더라도 브랜딩은 “따뜻한 금융”이지만, 실제 Just Money의 개념으로는 대안금융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오히려 약탈적 금융시장으로 내몰고 있는 현실이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매번 연상시키는 것 같습니다. 금융이 보다 가깝고, 보다 안전하며, 보다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관계자본을 형성하는 것이 결국 금융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청년신협’에 대한 소개를 들었을 때의 생각, 이미지

자본이 없는 청년들에게 ‘숨통을 틔워주는 곳’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청년신협이 만들어진다면, 하나의 대안금융 모델로 향후 청년재단 설립, 운영까지 간다면 새로운 사회적 실험을 하려는 청년이나 당장 담보할 자산이 없어 소액을 엄청난 이자부담 혹은 미래를 담보하고 빌려야하는 상황으로 내몰린 청년들에게 금융 안전망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청년신협’에 기대하는 것, ‘청년신협’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것

(가칭)청년신협이 아닌 Real 청년신협을 만들고, 이를 통해 그린뉴딜, 사회주택, 지역자산화 등 다양한 사회적 실험을 연대와 협동의 가치로 만들어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청년신협의 수익이 안정화되면 재단을 설립하여 지속적으로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를 토대로 지역금융의 새로운 version up이 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

청년신협에서 지역금융까지 그리고 더 나아가 중앙의 금융 시스템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활동과 기반을 만드는 일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법제도의 기틀마련을 통해 청년신협 모델이 다양하게 확산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 그밖에 하고 싶은 이야기

경기 장기 불황의 늪과 거대한 전환기에 서 있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연대와 협력의 가치 회복과 다양한 사회적 실험을 통해 삶을 더욱 감각하고, 사회적 자본을 통해 안전망을 만드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설립동의자 신청 방법!

모두가 함께 만드는 청년 가치금융 (가)청년신협추진위원회 우리 함께해요:-)

www.bit.ly/청년신협설립동의자신청

 

(가칭)청년신협 설립동의자 신청서

1. (가칭)청년신협이란? - 나의 예금이 청년의 오늘과 내일에 든든한 자본으로! (가칭)청년신협은 협동과 신뢰를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참여해 함께 만드는‘청년을 위한 신용협동조합’입니다.

docs.goog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