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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가)청년신협 청년인터뷰 13> 전주 활동가 김선경님

청년가치금융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총 25명의 청년들이 함께해 주셨고 매주 한 분의 인터뷰씩 공유드리고 있어요. 

그 열세번째 이야기.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선경님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 자기소개(이름, 거주-활동지역 등)

-이름: 김선경

-거주.활동지역: 전북 전주

 

□ 현재 하고 있는 일, 혹은 과거에 해왔던 일(주된 사업 혹은 활동)

현재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작은 책방을 운영하며 정당활동(녹색당)을 하고 있습니다.

 

□ 현재 일을 통해 꿈꾸는/ 만들어가고 싶은 가치

책방일과 정당활동의 공통점은 다양한 사람들이 공평하게 공존하는 세상의 실현을 바란다는 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후위기의 시대에 생태지향적인 가치를 보다 널리 확산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일(생활)에서 금융(자본)의 필요성을 느낀 경우(사례)

책방을 처음 시작할 때 초기자본이 부족해서 가족과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시작해야 했던 고충이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대량으로 책을 매입할 때 들어가는 수백만원의 자금을 충당해야 할 때 상생할 수 있는 금융(자본)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금융(자본)이 필요할 때 어떻게 조달했는지

주로 지인들의 도움을 구하는 편이고,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위험부담을 안고 2,3금융권을 이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기존 금융에 대한 생각, 이미지

금융은 돈 있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자본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돈이 없고 담보가 없는 이들은 금융을 이용할 수도 이용하지도 못하는게 현실이니까요.. 게다가 금융자본을 굴리고 이용하는 이들은 대부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본가들이고 그들에게 다시 이자와 투자수익이 돌아가는 구조이다보니 돈없는 서민들은 엄두를 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청년신협’에 대한 소개를 들었을 때의 생각, 이미지

신협이라는 말은 종종 들어왔지만 신협이 구체적으로 어떤 곳인지 알게 된 것은 이번에 전주에서 있었던 만남을 통해서 였습니다. 신협은 기존의 금융들과 다른 방식으로 청년들 돈없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금융이라는 생각이 들어 보다 더 깊이 알고 싶은 마음입니다.

 

□ ‘청년신협’에 기대하는 것, ‘청년신협’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것

금융이 자꾸 복지의 사각지대에 가난하게 살 고 잇는 이들을 더 굶주리게 만드는 것에 지쳤습니다. 청년신협이 이러한 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일으켜주고 함께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기후위기시대에 금융투자의 방식을 위기에서 기회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방식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대주주들이 지구의 생명체들과 취약한 이들에게 환원되는 방식의 일을 하는 사회적인 단체들로 구성되면 좋겠다는 생각과 그런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함께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 그밖에 하고 싶은 이야기

청년신협이 그동안 금융에서 소외받았던 이들을 품을 수 있는 큰 우산이 되어주길 기대해봅니다! 청년신협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