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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가)청년신협 청년인터뷰 15> 서울시 강동구 이종건 청년활동가

□ 자기소개(이름, 거주-활동지역 등)

이종건, 서울시 강동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최근에는 각 지역의 도시재생지원센터 강의를 하다보니 어쩌다 전국구가 되었습니다.^^

 

□ 현재 하고 있는 일, 혹은 과거에 해왔던 일(주된 사업 혹은 활동)

옥반지(옥탑, 반지하, 지하창고)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공간개선사업을 하고 있어요. 저의 역할을 말씀드리자면 도시재생활동가이자 사회적기업을 운영 중인 기업인입니다. 지역에서 비어진 옥반지를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간을 임대하여 청년들의 잠자리, 일자리, 놀자리를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를 앞둔 반지하에 피어난 곰팡이 마저 아까워 곰팡이 연구를 시작했어요. 어차피 뜯어버릴 벽지에 곰팡이 관련정보를 적기 시작했고 이제는 곰팡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곰팡이 연구소를 설립하였습니다.

 

□ 현재 일을 통해 꿈꾸는/ 만들어가고 싶은 가치

정주성입니다. 내가 살고 싶은 곳에서 밀려나지 않고 사는 것. 내가 그러한 것처럼 남들도 그럴 수 있게 돕는 것입니다. 지역에서 살면서 돈도 벌면 더욱 좋을 것같아요. 그래서 흙속에 묻혀있는 더 많은 옥반지를 발견하고 반짝반짝 옥반지를 만들어 다양한 로컬컨텐츠를 채워넣고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입니다^^

 

□ 일(생활)에서 금융(자본)의 필요성을 느낀 경우(사례)

긴 군생활 끝에 사회에 나왔을 때 의식주 모든 것을 스스로 계획하고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 하였을 때, 그 비용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절감하였습니다. 공부를 위해서도 돈이 필요했고 창업 이후에는 일을 하기 위해서도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등록금 3천만원을 이미 가지고 대학을 다녔더라면, 1억정도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 그 과정에서 신협이 큰 도움이 되어 주었고 청년들에게 좀더 문턱이 낮은 청년을 위한 은행이 생긴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금융(자본)이 필요할 때 어떻게 조달했는지

카드론과 대부업을 통해 시기에 맞는 자금을 조달하고 신협같은 2금융권의 도움을 받아 대환대출하는 방법으로 자금 부담을 줄여나갔습니다.

 

□ 기존 금융에 대한 생각, 이미지

지극히 금융사의 시각에서 대출업무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돈을 갚을 능력이 적인 사람에게 더 낮은 이자를 부담하게 하여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해줘야 하나 현실은 정 반대이지요.

 

□ ‘청년신협’에 대한 소개를 들었을 때의 생각, 이미지

꼭 필요한 것이 드디어 생기겠구나 하는 기대감. 누군가는 또 엄청난 고생을 하겠구나 하는 걱정. 큰 도움이 되어주지 못하는 미안함.

 

□ ‘청년신협’에 기대하는 것, ‘청년신협’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것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로 특정인이 너무 힘들어지지 않고 참여하는 과정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신용 협동조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참여를 하더라도 즐거울 수 있는 열려있음, 열려있지만 처음의 가치를 잃지 않고 나아가는 굳건함, 지속가능성을 위한 유연함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청년신협이 단순한 금융이 아니라 청년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부자와 장학금을 연결해주는 기부장학금 제도도 시행하면 좋을 것 같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이제 시작한 스타트업입니다. 활동가 시절부터 신용협동조합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저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성장하고 싶어요.

 

□ 그밖에 하고 싶은 이야기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너무 지치지 마요. 행복한 만큼만 해요. 서로 응원하고 오래오래 가면 좋겠습니다.

 

 

<설립동의자 신청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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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청년신협 설립동의자 신청서

1. (가칭)청년신협이란? - 나의 예금이 청년의 오늘과 내일에 든든한 자본으로! (가칭)청년신협은 협동과 신뢰를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참여해 함께 만드는‘청년을 위한 신용협동조합’입니다. 신협의 기본 원칙을 살려 청년의 오늘과 내일에 든든한 힘이 되는 새로운 금융 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 (가칭)청년신협 설립동의자로 함께해 주세요. - 2020년 12월까지 설립동의자 1000명, 3억의 출자금을 모아보려 합니다. - (가칭)청년신협에 관심있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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